<앵커>

차세대 영상기술로 `홀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도 ICT기술의 패러다임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실감환경`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홀로그램`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2020년까지 홀로그램 산업에 2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회 정보 통신 전략위원회에서 정부는 `홀로그램 산업발전전략`을 확정했습니다.



홀로그램은 실제 사물을 보는 것처럼 입체감과 현실감을 느낄 수 있는 `실감 영상`을 말합니다.



<인터뷰> 백기훈 미래부 정보통신융합정책 국장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리얼리티(실감) 환경으로 ICT 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 향후 홀로그램은 전시, 공연에서 가정기기, 휴대형 단말 등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될 전망"



실제로 최근 국내 홀로그램 K-pop콘서트는 한류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콘서트는 스타가 등장하지 않아도 실제로 스타가 공연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는 실감 영상입니다.



국내 두 곳에 마련된 K-pop홀로그램 공연은 지난 1년동안 약 7만8600여명이 관람했습니다.(Klive 3만명(7개월) / 에버랜드 75만6천명(1년간))



이에 따라 정부는 홀로그램 핵심기술을 표준화하고,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등 원천기술(4대원천기술:패널기술, 콘텐츠기술, 서비스 기술, 부품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확대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우리 문화 유산의 아날로그 홀로그램 재현 사업을 진행하고 전시와 공연 테마파크 등에 홀로그램 서비스를 확산하는 한편, 미래 유망 서비스(모바일 홀로그램, 홀로그램 스포츠·게임서비스, 스마트 월)도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학에는 홀로그램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련 연구기관은 민간기업과 고가의 장비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 해외진출을 지원해 선순환적 홀로그램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홀로그램 기술수준을 현재 4위에서 2위까지 끌어올리고, 생산유발 1조7천억원과 8천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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