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9천명을 신용불량자로 등록한다.



서울시는 5백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8천946명에 대한 4천457억원의 체납정보를 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해 일괄 신용불량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신용불량 등록대상자가 된 체납자는 815명으로 체납액은 726억원이다.



또 2006년 이후 7년 연속 체납한 재등록 대상자는 8천131명으로 체납액이 3천700억원을 넘는다.



1억원 이상 체납자는 667명으로 1천947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4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 최고액은 기업 전 대표인 조모 씨가 체납한 84억원이었고, 대기업 회장과 전직 고위공무원, 종교인 등 사회 저명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불량 등록된 체납자는 신용카드 등 신용거래와 은행 대출 등 금융활동이 일부 제한된다.



서울시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버티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관리해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김태희 기부, 얼음물 대신 손글씨한 이유가?
ㆍ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마지막 키가 무려 2m60cm.."사망 원인은?"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이건희 딸 이부진·원혜영 의원 지목··차유람, 역대급 아이스버킷 인맥 `화제`
ㆍ300인 이상 사업장, 2016년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