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본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본
'비정상회담' 타일러

JTBC '비정상회담'의 미국 대표 타일러가 직지심체요절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G11이 각국의 문화유산에 대해 자랑했다.

이날 미국 대표 타일러가 미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꼽자, 프랑스 대표 로빈은 "자유의 여신상을 만든 사람은 프랑스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타일러는 "프랑스는 왜 직지심체요절을 한국에 돌려주지 않냐"며 "많은 한국 분들이 직지심체요절이 병인양요 때 빼앗겼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886년에 조선과 프랑스가 수교를 맺고 대사가 수집한 뒤 돌려주지 않는 것"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문화재 반환 사례에 대해 "올해 4월 오바마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에 왔을 때 미국이 대한제국의 어보와 조선 왕실의 인장 등을 포함한 9점을 돌려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타일러의 직지심체요절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일러, 한국 역사에 정말 해박하네" "타일러,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아" "타일러, 왠지 내가 부끄러워진다" "타일러, 한국에 대한 애정 남다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