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작가, 감독, 배우들이 뽑은 Best of Best 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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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명장면은요”
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의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 조인성(장재열 역), 공효진(지해수 역), 성동일(조동민 역), 이광수(박수광 역), 도경수(한강우 역)가 각각 기억에 남는 최고의 명장면을 소개했다.
노희경 작가: 30여 초간의 정적이 인상적이었던 재열과 해수의 화장실 장면
노희경 작가는 재열이 자신만의 공간인 화장실에 해수를 들이고, 진지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던 화장실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특히, 아무 말 없이 조인성과 공효진의 섬세한 눈빛 연기와 손짓만으로 연출된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노희경 작가는 “대사 없이 감정을 보여준 두 배우의 눈빛과 화면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몰입도 높은 연출, 카메라 조명 등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김규태 감독: “내 형은 위험한 사람이 아니야” 재범을 감쌌던 재열과 동민의 대화 장면
김규태 감독은 자신을 공격했음에도 형 재범(양익준 분)을 감쌌던 재열의 모습이 인상 깊었던 재열과 동민의 대화 장면을 꼽았다. 천진하게 빵을 먹는 재범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울컥하게 했던 장면이다. 김규태 감독은 "두 형제의 가슴 아픈 사연이 마음을 짠하게 했다. 배우들의 감정이 몰입된 연기와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더 좋은 장면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명장면 선정 이유를 말했다.
조인성: 강우의 정체가 드러난 4회 엔딩 장면
조인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던 화제의 4회 엔딩 장면을 꼽았다. 극 중 장재열의 열성팬이었던 한강우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재열이 만들어 낸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던 이 장면은 연출, 배경음악, 배우의 연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도 최고의 엔딩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조인성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인상 깊게 봤었고,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시청자분들이 더 극적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던 장면이다.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 장면.”이라고 밝혔다.
공효진: 아름다운 오키나와 밤바다에서 재열과 보낸 하룻밤
공효진은 오키나와 밤바다를 배경으로 재열과 사랑을 나눴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극 중 평소 남자친구와의 스킨십에 있어 불안증을 겪고 있던 해수가 재열에게 마음을 열고,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 장면은 달빛 아래 물결치는 바다 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더 아름답고 로맨틱하게 그려졌다. 공효진은 “대본을 손에 쥐었을 때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밤 바다와 분위기가 해수의 마음에 120%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영상도 너무나 예쁘게 나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명장면 선택 이유를 말했다.
성동일: 수광이를 위해 하나가 된 홈메이트들의 의리가 돋보였던 맥주집 난투극
성동일은 맥주집에서 시비가 붙어 난투극을 벌였던 장면을 꼽았다. 이 장면에서 성동일은 “역시 성동일!”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실감나는 애드립 연기를 선보이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호기롭게 상의를 벗었지만 잘 벗겨지지 않아 허둥지둥 하는 성동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성동일은 “즐겁게 찍기도 했지만, 다시 화면으로 봐도 웃음이 나온다. 특히, 경찰을 피해 도망가던 장면은 정말 원 없이 달렸다. 뛰고 또 뛰고, 힘들었지만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좋다.”고 전했다.
이광수: “다시 사랑을 느끼는 건 한 순간이야” 천년의 어둠이 쌓인 동굴 이야기
키스를 할 듯 말 듯 시청자들을 애태웠던 이 장면에서 이광수 역시 많은 설렘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300일 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상처 입은 해수에게 천 년의 어둠이 쌓인 동굴에 한 순간에 빛이 드는 것처럼, 사랑을 느끼는 것도 한 순간이라고 전하는 재열의 대사가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이광수는 “남자인 내가 봐도 굉장히 새롭고 설레는 장면이었다. 방송을 보고 나서 거울을 보며 인성이 형의 대사와 표정을 따라 해 봤던 기억이 난다. 많은 분들이 그 장면을 보며 `연애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경수(엑소 디오): 축구 경기를 보다 벌어진 얽히고 설킨 난투극
도경수는 재열의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던 홈파티 난투극 장면을 꼽았다. 극 중 해수의 남자친구인 최호(도상우 분)의 양다리를 폭로한 재열로 인해 즐거웠던 홈파티는 얽히고 설킨 난투극이 됐다. 해수를 대신해 최호를 응징하는 수광과 이를 말리려다가 싸움에 휘말리는 재열과 동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수는 “심각하게 흘러갈 수도 있는 분위기인데, 예상과 달리 경쾌하고 밝게 표현되어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장재열과 지해수의 사랑이 깊어짐과 동시에 재열을 둘러싼 비밀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1회는 27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송숙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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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의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 조인성(장재열 역), 공효진(지해수 역), 성동일(조동민 역), 이광수(박수광 역), 도경수(한강우 역)가 각각 기억에 남는 최고의 명장면을 소개했다.
노희경 작가: 30여 초간의 정적이 인상적이었던 재열과 해수의 화장실 장면
노희경 작가는 재열이 자신만의 공간인 화장실에 해수를 들이고, 진지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던 화장실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특히, 아무 말 없이 조인성과 공효진의 섬세한 눈빛 연기와 손짓만으로 연출된 이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노희경 작가는 “대사 없이 감정을 보여준 두 배우의 눈빛과 화면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몰입도 높은 연출, 카메라 조명 등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김규태 감독: “내 형은 위험한 사람이 아니야” 재범을 감쌌던 재열과 동민의 대화 장면
김규태 감독은 자신을 공격했음에도 형 재범(양익준 분)을 감쌌던 재열의 모습이 인상 깊었던 재열과 동민의 대화 장면을 꼽았다. 천진하게 빵을 먹는 재범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울컥하게 했던 장면이다. 김규태 감독은 "두 형제의 가슴 아픈 사연이 마음을 짠하게 했다. 배우들의 감정이 몰입된 연기와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더 좋은 장면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명장면 선정 이유를 말했다.
조인성: 강우의 정체가 드러난 4회 엔딩 장면
조인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던 화제의 4회 엔딩 장면을 꼽았다. 극 중 장재열의 열성팬이었던 한강우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재열이 만들어 낸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던 이 장면은 연출, 배경음악, 배우의 연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도 최고의 엔딩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조인성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인상 깊게 봤었고,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시청자분들이 더 극적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던 장면이다.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 장면.”이라고 밝혔다.
공효진: 아름다운 오키나와 밤바다에서 재열과 보낸 하룻밤
공효진은 오키나와 밤바다를 배경으로 재열과 사랑을 나눴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극 중 평소 남자친구와의 스킨십에 있어 불안증을 겪고 있던 해수가 재열에게 마음을 열고,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 장면은 달빛 아래 물결치는 바다 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더 아름답고 로맨틱하게 그려졌다. 공효진은 “대본을 손에 쥐었을 때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밤 바다와 분위기가 해수의 마음에 120%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영상도 너무나 예쁘게 나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명장면 선택 이유를 말했다.
성동일: 수광이를 위해 하나가 된 홈메이트들의 의리가 돋보였던 맥주집 난투극
성동일은 맥주집에서 시비가 붙어 난투극을 벌였던 장면을 꼽았다. 이 장면에서 성동일은 “역시 성동일!”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실감나는 애드립 연기를 선보이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호기롭게 상의를 벗었지만 잘 벗겨지지 않아 허둥지둥 하는 성동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성동일은 “즐겁게 찍기도 했지만, 다시 화면으로 봐도 웃음이 나온다. 특히, 경찰을 피해 도망가던 장면은 정말 원 없이 달렸다. 뛰고 또 뛰고, 힘들었지만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좋다.”고 전했다.
이광수: “다시 사랑을 느끼는 건 한 순간이야” 천년의 어둠이 쌓인 동굴 이야기
키스를 할 듯 말 듯 시청자들을 애태웠던 이 장면에서 이광수 역시 많은 설렘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300일 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상처 입은 해수에게 천 년의 어둠이 쌓인 동굴에 한 순간에 빛이 드는 것처럼, 사랑을 느끼는 것도 한 순간이라고 전하는 재열의 대사가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이광수는 “남자인 내가 봐도 굉장히 새롭고 설레는 장면이었다. 방송을 보고 나서 거울을 보며 인성이 형의 대사와 표정을 따라 해 봤던 기억이 난다. 많은 분들이 그 장면을 보며 `연애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경수(엑소 디오): 축구 경기를 보다 벌어진 얽히고 설킨 난투극
도경수는 재열의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던 홈파티 난투극 장면을 꼽았다. 극 중 해수의 남자친구인 최호(도상우 분)의 양다리를 폭로한 재열로 인해 즐거웠던 홈파티는 얽히고 설킨 난투극이 됐다. 해수를 대신해 최호를 응징하는 수광과 이를 말리려다가 싸움에 휘말리는 재열과 동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수는 “심각하게 흘러갈 수도 있는 분위기인데, 예상과 달리 경쾌하고 밝게 표현되어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장재열과 지해수의 사랑이 깊어짐과 동시에 재열을 둘러싼 비밀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1회는 27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송숙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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