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장외시장 `K-OTC`가 개장합니다.

그동안 사설 사이트나 브로커를 통해 거래했던 비상장 우량주들을 공식적인 장에서 사고 팔수 있게 되는데요.

조금 전 10시부터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출범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직접 연결해봅니다. 조연 기자.



<기자>

네, 한국을 대표하는 장외 주식시장 `K-OTC(Korea-Over The Counter Market)` 출범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10시 행사가 시작돼 현재 박종수 금투협회장의 기념사가 진행 중인데요.

오늘 이 자리에는 서태종 증선위 상임위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다수의 금융투자업계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새단장한 K-OTC는 기존 프리보드와 다르게 우량 비상장기업들이 대거 올라옵니다.

연내 상장 예정중인 삼성SDS를 비롯해 미래에셋생명, IBK투자증권, 포스코건설, LS전선 등 56개 기업이 K-OTC 1부 지정기업부에 올라 장외거래가 시작될텐데요.



그 동안 사설 인터넷 사이트나 브로커를 통해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고, 또 제대로 된 시장가격 조차 알수 없었던 장외주식 거래가 좀 더 투명하고 안전하고 또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장외주식 거래에 관심이 있으신 투자자들은 손쉽게 K-OTC 공식 웹사이트(www.k-otc.or.kr)을 통해서, 또는 사용하고 계신 HTS를 통해 실시간 매매가도 확인할 수 있고, 거래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거래 첫날 기준가는 주당 순자산가치로 산정됐으며, 오늘 하루는 가격제한폭이 30에서 최대 500%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K-OTC 출범식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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