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국세환급금이 54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환급을 해당 납세자에게 통보하고 2개월 이상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금액은 미수령환급금을 일컫는 것이다.





지난 5월 국세환급금 찾기 조회 서비스에 접속자 폭주로 국세청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국세청이 지난해 실제 찾아준 환급 건수는 36.3%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환급액 발생 사실을 통보하고 5년이 지나 국고로 귀속된 금액은 지난해 57억원으로 대폭적으로 증가했다. 국세환급금 국고 귀속 금액은 2009년 2억원, 2010년 1억원, 2011년 2억원, 2012년 2억원에 불과했던 것이다.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은 "국세청이 세금을 걷을 때는 엄격한 세무조사까지 하면서 돌려줘야 할 세금은 적극적으로 내주지 못하고 있다"며 "국세청은 국세환급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환급금은 국세청은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국세환급금찾기` 코너에서도 확인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안전행정부에서 운영하는 민원24 홈페이지(www.minwon.go.kr)에서는 국세뿐 아니라 지방세 미환급금까지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환급금조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세청 환급금조회, 나도 얼른 받아가야겠다" "국세청 환급금조회, 많은 이들이 받아가지 못했구나" "국세청 환급금조회, 국세청은 국세환급을 더욱 제대로 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국세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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