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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株의 굴욕…오를 땐 완행 내릴 땐 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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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1.3%↑·다음 28.4%↑
    SM엔터, YG비해 상승폭 작아
    1등株의 굴욕…오를 땐 완행 내릴 땐 급행
    업종 ‘1등주’가 2등주에 비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올 들어 8개월간 1등주가 2증주에 비해 상승할 때 덜 오르고 하락할 때 더 떨어지는 현상이 강화됐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 1~8월 엔터·인터넷·자동차조선·정보기술(IT)·건설·화학·타이어·게임·항공 등 9개 업종 1·2등주의 월별 주가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1등주의 월별 상승폭이 2등주에 못 미치거나 하락폭이 2등주보다 큰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엔터주 대장주인 에스엠은 5~7월 하락폭이 각각 -9.85%, -17.97%, -6.80%로 같은 기간 -6.41%, -14.38%, -6.04% 떨어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보다 하락폭이 컸다. 이달 들어 에스엠은 16.82% 반등했지만 34.08% 급등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비해선 상승폭이 작았다.

    인터넷 업종 1위 네이버도 지난달 10.03% 하락할 때 2등주인 다음은 12.56% 올랐다. 이달에도 다음 상승률(28.40%)이 네이버(1.34%)를 압도했다.

    부진의 골이 깊은 조선주에서도 1등주 현대중공업은 8개월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2등주 삼성중공업은 월별 낙폭이 0.1%대로 미미하거나 7월(3.70%)처럼 반등하는 달도 나왔다. 자동차주(현대차, 기아차)와 정보기술(IT)주(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에서도 1등주가 부진한 상황은 비슷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업황이 좋지 않은 업종에선 대장주가 우선적으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몸집이 작은 2등주가 조그만 호재에도 실적개선 효과가 두드러지는 점도 2등주가 오를 때 더 오르고 떨어질 때 덜 빠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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