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부상으로 재활 중인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이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LA타임스는 24일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류현진의 복귀가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어 “어떠한 차질도 없다.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으며 재활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면서 “통증을 느끼지 않는 어느 시점에서 류현진은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 등재기간이 끝나는 30일 예정대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던 중 6회초 B.J.업튼을 상대하다 오른쪽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교체됐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염좌가 발견돼 DL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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