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쇼가 22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5승을 달성했다.(자료사진 = SPOTV)



역시 특급 에이스였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완벽한 투구로 시즌 15승을 따내고 NL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커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03개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커쇼는 샌디에이고에 먼저 실점했지만, 8회말 저스틴 터너의 역전 투런홈런이 터져 시즌 15승(3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1,86에서 1.82까지 낮아졌다. 평균자책점은 NL 유일의 1점대를 기록하고 있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커쇼는 지난 17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완투패(9이닝 3실점)하며 11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원투펀치를 이룬 잭 그레인키의 팔꿈치가 불편하고, 3선발 류현진은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해 그 어느 때보다 부담이 큰 경기였다. 그러나 커쇼는 커쇼였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커쇼는 2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도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막은 데 이어 4회는 공 6개로 끝냈다.



5회초 역시 탈삼진 2개를 기록하고 내야땅볼을 유도,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갔다.



6회 아웃카운트 2개를 다 잡았지만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9번 타석에 들어선 로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노히트 행진은 끊겼다.



하지만 다음 타자 솔라르테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6회를 마쳤다.



7회에는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알몬테에게 안타를 맞은 커쇼는 제드 저코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폭투를 1개 범했고, 리베라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계속된 1사 1,3루 위기는 탈삼진과 내야땅볼로 모면했다.



0-1로 뒤진 가운데 커쇼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막았고, 터너의 극적인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기분 좋은 시즌 15승 고지를 밟게 됐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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