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삼성 기어 앱 챌린지`의 1라운드 수상작 200개를 발표했습니다.

`삼성 기어 앱 챌린지`는 웨어러블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진행된 글로벌 공모전으로, 삼성전자가 배포한 웨어러블용 개발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개발한 `삼성 기어2`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폴란드, 미국, 한국, 인도를 비롯한 69개국에서 위치 기반 서비스 활용, 일정 관리, 갤럭시 스마트폰과 기어를 연동한 게임 등 98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 기어2`의 특징을 잘 반영하면서 유용성, 독창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200개 애플리케이션이 1라운드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개발팀들에게 각 2,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한편, 1라운드 수상작 중 업그레이드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라운드가 시작되며 최종 수상작 40개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최종 수상작 개발팀에게 1위 10만 달러 등 총 85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상위 10개 애플리케이션 중 사용자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인기상 수상팀에게는 BMW i3가 제공됩니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에서 발표되며, 상위 10개 애플리케이션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개발자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생활에서 삼성 기어 시리즈의 활용도를 높이고 웨어러블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개발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1라운드 수상작과 공모전 진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 기어 앱 챌린지` 웹사이트(http://gearapp.challengepost.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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