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5% 늘었다. 이로 인해 일본인 입국자 수가 17.2% 감소했는데도 전체 입국자 수는 12.4% 뛰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관광객당 매출과 매장 면적당 매출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 안정성 또한 함께 개선되는 중"이라며 "재고 회전율이 높아져 환율 영향을 받는 기간이 단축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의 환율 민감도는 앞으로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 6일에 발표된 내국인 면세 한도 확대를 감안해 주당순이익(EPS)도 상향 조정했다"며 "해당 효과를 감안한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0.9%, 6.9%, 8.2% 높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