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현장취재 종목 핫 라인 시간입니다. 박정윤 기자 나왔 있습니다. 박기자 오늘은 어떤 기업입니까.



[기자-1]

네, 오늘은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분야에서 최근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업체들을 찾던 중 디스플레이 분야의 레이저 커팅의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엘티에스(138690)를 다녀왔습니다.



[앵커-2]

엘티에스, 레이저 커팅 및 관련 장비회사라고 알려져 있는데, 우선 회사를 소개해 주시죠



[기자-2]

네, 2003년에 설립된 엘티에스는 디스플레이, 터치 센서, 강화유리 커팅, 2차 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레이저 커팅 및 응용 장비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내부에 장착하는 안테나인 인테나(Intenna), 즉 하나의 휴대폰에 보통 4-5개의 안테나(DMB, 통화, GPS 등 활용시 안테나 필요)가 필요한데 이 안테나를 내부속으로 장착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이 기술이 신규 주력사업으로 부상하면서 회사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3]

그럼, 여기서 엘티에스 박홍진 대표이사를 직접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박홍진 사장님, 방금 이야기 한 인테나 신기술인 BLP는 어떤 것이며, 기존 방식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앞으로 전체 시장 규모는 어떻게 예상하는지요?



[박홍진 엘티에스 대표이사]

“BLP는 일반 플라스틱 사출물에 도금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장비입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는 도금이 불가능하여 핸드폰 안테나를 제작할 경우 LDS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LDS 방식의 경우에는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Metal 성분이 들어 있는 사출물을 이용하여 안테나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BLP 방식은 LDS 방식에 비해 높은 수율과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하고 있으며, LDS방식은 흑백의 사출물에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BLP는 다양한 색상에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안테나 시장은 연간 2~3조 규모이며, 엘티에스는 안테나 시장 10% 이상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BLP신기술이 적용된 안테나는 엘티에스에서 생산하여 팬텍에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의 AAC, Goerteck에 장비 공급을 하기 위해서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가공과 장비 매출을 포함하여 올해는 60억 내년에는 100억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4]

중국쪽 디스플레이 시장이 AMOLED와 UHD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엘티에스의 영업전략은?



[박홍진 엘티에스 대표이사]

“중국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서 엘티에스는 2012년에 중국 법인을 설립하여 중국 업체들에게 직접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성과들이 중국 OLED, UHD TV 투자와 함께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유비리서치에서는 OLED 장비시장은 2020년까지 약 36조원 규모이며, 2015년 부터는 중국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OLED 투자에 나설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엘티에스는 작년부터 중국의 OLED 투자 확대에 따라 기존 주력장비인 Cell Sealing 장비 뿐만 아니라 Marking, Glass Cutting 장비까지 추가로 수주를 받아 매출구성의 다양화 및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UHD TV 분야에서는 전세계 UHD시장확대에 따라 도광판을 패터닝 해주는 장비 또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엘티에스는 국내 레이저 도광판 패터닝 장비의 시장을 80% 이상 점유하였으며, 세계최고의 가공속도와 품질을 중국 시장에서도 인정 받아 장비를 지속적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내년 OLED 관련 매출은 320억, UHD TV 관련 매출은 160억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5]

그렇다면 중국과 수주과 진행되는 부분이 있습니까?



[박홍진 엘티에스 대표이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업체의 이름은 보안상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중국, 대만 등 여러 업체들과 OLED 관련 장비인 Cell Sealing/Flexible CUtting/LLO와 UHD TV 관련 장비인 LGP Engraving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서 협상 중에 있으며, OLED 관련 100억원, UHD TV 관련 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앵커-6]

국내 같은 경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쪽으로 서서히 전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분야의 시장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그리고 엘티에스의 시장 점유율과 매출 규모는?



[박홍진 엘티에스 대표이사]

"Flexible OLED 투자가 아직까지 대규모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엘티에스는 국내보다는 해외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Glass 기반의 OLED와 Flexible OLED를 동시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며, 계속해서 저희회사와 Test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많은 투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엘티에스의 Flexible 관련 매출은 올해는 45억, 내년에는 100억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7]

강화유리를 비롯한 글라스 커팅 분야도 서서히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반기 이분야의 매출은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요, 내년 전망은?



[박홍진 엘티에스 대표이사]

“엘티에스는 일반 Glass에서부터 고릴라 Glass, 사파이어 Glass 까지 커팅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Glass Cutting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Cutting 후에 단면에 대한 후처리가 필요 없을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의 강화유리 Cutting 시장에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인정 받아 BOE, Truly, Visionox 등에 관련 장비를 수주 받아서 장비를 납품 또는 제작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125억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8]

박홍진 사장님...회사 내용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윤 기자...회사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들어봤는데요,

회사의 올해 실적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8]

일단 1분기에 이어 상반기까지는 적자를 기록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3분기와 4분기에 매출이 증가하여 2014년 년간으로는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평가는 3분기 매출이 230~240억원, 4분기에는 350~400억원 정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올해 전체 매출은 700억원 정도이며, 영업이익은 9~10%선인 60~7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하반기에 장비 납품을 이미 수주받은곳이 있고, 신규 사업 부분인 인테나 가공관련 매출과 Glass Cutting 까지 매출에 기여하면서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존의 장비들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굴지의 단말기 제조업체와 인테나 수주 협상이 마무리되면 회사는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며 내년에는 사상 최대의 매출이 기대됩니다.



[앵커-9]

네 그렇군요, 올해말 그리고 내년까지 기대되는 레이저 커팅 전문 업체 엘티에스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박정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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