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걷다 엿본 마카오의 속살, 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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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마카오
마카오 100배로 즐기는 법
마카오 100배로 즐기는 법
펠리시다데 거리는 마카오 반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국풍 거리다. 최근 들어 아늑한 저가 게스트하우스가 속속 입점하면서 배낭여행객들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나도 광장 주변에는 카페와 맛집이 몰려 있어 도보여행으로 지쳤다면 잠시 쉬어갈 만하다.
2코스 자연과 창조의 아침
크림 옐로 톤의 포르투갈풍 가옥과 물결 문양의 자갈 포장도로, 건물 2층에 설치된 아치형의 주황색 가로등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레드 마켓 라자러스는 전통시장을 빌딩 안에 유치한 형태로 마카오 사람들은 ‘홍까이시’라고 한다. 1936년에 지어진 건물로, 층에 따라 육류, 과일, 해산물 코너 등으로 나뉘어 있다. 육류 시장에서는 직접 도살이 이뤄질 때도 있어 비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채소, 과일, 해산물 코너 정도만 둘러보길 권한다.
3코스 동·서양의 만남
세계문화유산인 바라 공원은 아담한 규모로, 주변 풍광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바라 공원 벤치에 앉아 눈을 돌리면 중국풍의 아마 사원과 포르투갈풍의 물결무늬 바닥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1488년에 건립된 아마 사원은 마카오 최대 규모의 도교 사원이다. 풍랑으로부터 어민들을 보호하는 여신, 마조를 모시고 있는 사원으로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성 아우구스틴 성당과 성당 앞의 광장도 세계문화유산이다.
4코스 현대 마카오의 진수가 눈앞에
코스를 벗어나 아름다운 마카오를 두 눈에 담고 싶다면 펜하 성당이나 몬테 요새 혹은 기아 요새로 가면 된다. 아름다운 세계문화유산과 화려한 도시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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