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후 기미ㆍ잡티가 잔뜩? 피부 애프터 케어법
[이선영 기자]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휴가지의 야외 썬텐장들엔 몸에 오일을 바르고 건강미를 위한 여름 막바지 썬텐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엔 거리를 걷다가도 검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를 뽐내는 이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썬텐족들의 경우 건강미가 넘쳐 보여 좋긴 하지만 간혹 지나친 썬텐으로 피부에 손상을 끼친 사람들도 적지 않다. 강렬한 햇볕은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와 주름 및 피부탄력 저하는 물론 보기 싫은 얼룩을 만들거나 심하게는 피부에 화상을 남기기도 한다.

장시간 뜨거운 태양볕에 노출된 피부는 평소보다 예민하고 건조해지기도 쉬워 각종 피부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러 썬텐을 하지 않더라도 하루 종일 물놀이 등의 야외활동을 즐기는 바캉스에선 아무리 썬크림을 발라도 완벽한 자외선 차단은 불가능하다.

실제로 얼마 전 해변으로 바캉스를 다녀온 직장인 박한별(28세, 가명)씨는 휴가 후 전체적으로 검게 그을린 피부와 기미, 잡티 때문에 고민이다. 나름대로 2~3시간에 한 번씩 선크림을 덧발랐지만 피부 속까지 침투하는 강렬한 자외선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던 것이다.

바캉스 후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는 얼마나 신명나는 휴가를 보냈는지 가늠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박씨처럼 즐거움 뒤에는 대개 각종 피부 후유증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에 여름 휴가지에서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왔다면 바캉스 후에는 휴가가 남긴 흔적, 즉 지치고 엉망이 된 피부를 달래주고 관리해주어야 한다. 자외선에 무방비로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탄력을 잃고 건조해지며 결과적으로 주름 등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범일 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 휴가를 다녀온 뒤에는 대부분의 피부가 수분이 소모되어 건조하고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화끈거릴 정도로 심하게 탄 부위는 냉타월이나 화장수를 이용해 진정시키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섭취, 샤워 후에는 보습제품을 꼼꼼히 바른다. 비타민C는 멜라닌색소의 증가를 막고 피부재생을 촉진시키므로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야채를 먹도록 한다.

자극이 덜한 에센스나 크림을 통해 피부 보습을 돕고 피부가 어느 정도 진정된 후엔 강한 자외선의 자극으로 생긴 잡티와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하는 케어를 시작한다. 안색을 칙칙하게 하는 각질은 주 1~2회 정도 자극이 심하지 않은 전용제품으로 제거한다.

다만 각질제거는 잘못하면 오히려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거나 각질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심하게 문지르지 않는다. 또한 비타민C, 알부틴, AHA, 레티노익산 등의 미백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팩과 에센스로 칙칙해진 피부를 밝고 투명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한다.

그러나 신중동역에 위치한 부천 더피부과 박일중원장(피부과전문의)은 “일단 생긴 기미, 잡티 등은 웬만한 자가 관리로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며 “기미, 잡티 등이 심하거나 얼룩덜룩한 색소질환이 장기간 유지된다면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본원에서는 엑셀브이레이저와 아꼴레이드, 루비레이저, 포토나 큐엑스맥스, TRM레이저 등을 사용해 기미잡티 제거는 물론 미백 치료로 전체적인 피부톤을 맑게 만든다. 피부타입, 심한 정도, 동반 병변의 유무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중에서도 최근 큰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입 소문을 타고 확산되어 폭넓은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기미, 주근깨는 물론 여드름자국, 안면홍조 등 피부 색소나 혈관 질환 제거뿐 아니라 칙칙한 피부톤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엑셀V 레이저’ 시술이다.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V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 병변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 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복합적인 피부 치료 솔루션이다.

기존 기미치료는 큐스위치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토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큐스위치 방식의 레이저토닝은 표피층에 약하게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표피성 기미에는 효과적이지만 기미는 보통 표피와 진피층에 혼합으로 나타나는 병변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또한 기미가 심한 사람들을 보면 피부에 드러난 색소만 짙어진 것이 아니라 진피층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미의 경우 엑셀브이레이저가 특히 효과적이다.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다.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치성 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93%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전체적인 피부톤이 맑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마취가 필요 없고 통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해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이나 샤워, 화장이 가능하다.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기미, 주근깨, 여드름자국 등의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해진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안면홍조 및 피부 탄력 등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

단, 박일중원장은 “레이저치료는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구체적인 상담을 받은 뒤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기간에 완치를 보려 하기 보다는 꾸준한 치료와 후 관리가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더피부과는 효과가 입증된 안전한 프리미엄급 외국산 명품 레이저들과 풍부한 임상경험의 피부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미세한 잡티 하나까지 제거하는 꼼꼼하고 섬세한 치료에도 시술비용이 저렴하고 합리적이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부천뿐 아니라 광명, 인천(부평), 시흥, 안산과 멀리 지방에서도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성 피부질환 및 미백 치료는 물론 타 병원 등에서의 레이저 시술 후 부작용 등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가 끊임없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사진출처: 영화 ‘스위밍풀’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위너 ‘공허해’ 뮤비, 이별 후 남자의 애절함…‘아련’
▶ [리뷰] JYJ, 붉은 물결만큼이나 강렬했다

▶ 세상 떠난 로빈 윌리엄스…SNS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 ‘뭉클’
▶ [w결정적 한방] 진중권 ‘명량’ 혹평부터 김영희 박은지 뒷담화까지…
▶ 김가연, 임요환과 혼인신고만 올려 “결혼은 50살 전에…뿌린 게 얼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