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부인인 변중석 여사의 7주기 기일(8월17일)을 맞아 범 현대가(家) 주요 인사들이 모인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16일 저녁 정몽구 현대차 회장,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은 정 명예회장이 살던 서울 청운동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범 현대가의 회동은 지난 3월 정 명예회장의 13주기 제사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범 현대가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정 명예회장과 변 여사의 제사에 참가해 왔다. 올해 변 여사의 7주기에도 대부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운동 집은 정 명예회장 부부가 살던 곳으로 현재는 가족 중에 거주하는 사람은 없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