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다.



14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화가 데뷔를 알게 된 이용(최우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김미영의 따뜻한 심성에 감동받았던 이용은 여성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서 작가 앨리 킴을 추천하며 형 이건(장혁 분)과의 재회를 도우려했다.



이건은 “앨리 킴은 안 된다” 라며 김미영을 디자이너로 채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김미영에 대한 그리움은 컸지만 자신의 욕심을 위해 또 한 번 상처를 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이용은 이런 이건의 말이 진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채고 두 사람을 한 자리에서 만나게 도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용의 오작교는 이어지지 않았다. 김미영은 이건의 프로젝트 제안을 단번에 거절하며 “우린 어떻게든 안 마주치는 게 좋을 겁니다” 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건 또한 섣불리 김미영을 붙잡을 수 없었다.



“이제 나는 당신이 알던 그때의 김미영이 아니다. 당신이 내가 알던 그때의 건이 씨가 아니듯이” 라고 선을 긋는 김미영의 모습에 이건 또한 “나도 김미영 씨에게 전혀 관심 없다. 어떻게든 엮어서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 같은 거 없다” 라고 마음을 숨겼지만 이내 후회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동생 찾기에 실패해 상처를 받는 다니엘(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뷰스타 김희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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