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인천~케냐 나이로비 노선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기존 예약 승객에게 일정과 노선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추후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30-200 기종(218석)을 투입해 매주 3회 나이로비 노선을 운항해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13일(현지시간) 케냐를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위험국(카테고리 2)’으로 지정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