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표 달달한 ‘로코’는 어떨까.



KBS가 2030 젊은 세대들의 리얼한 연애담 ‘연애의 발견’을 새 월화 드라마로 확정지었다. 정통 멜로, 시대극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KBS가 ‘연애의 발견’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연애의 발견’은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연애의 발견’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주열매로 열연한 정유미가 2년 만에 다시 조우한 것. ‘로코퀸’ 정유미와 ‘로코’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의 만남만으로 ‘연애의 발견’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은 ‘연애의 발견’은 화려한 영상미, 2030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살만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잘 담아냈다. 김성윤 감독은 “잘 생기고 예쁜 배우들이 펼치는 아기자기한 이야기에 기대를 해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로코’를 하면 주인공들의 일과 사랑을 담아내는데 ‘연애의 발견’은 연애로 시작해서 연애로 끝난다. 대본을 받고 리얼한 로맨스의 소설을 읽는 거 같았다”며 “과거의 연애를 추억할 수 있고, 현재 연애를 하지 못 하는 그 마음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며 현실 공감을 그려낸 ‘연애의 발견’을 언급했다.



KBS는 그동안 시대극, 가족 드라마, 정통 멜로극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다소 높은 KBS인 만큼 ‘로코’에는 부진했던 것이 사실. 이에 대해 김성윤 감독은 “김슬기 씨가 미팅 때 ‘이 대본이 KBS에서 왜 해요?’라고 하더라. 2049 드라마를 지향할 수 있는 젊은 드라마를 해보자는 마음이 강했다. KBS 역시 젊은 층을 지향할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고, 출연 배우들의 조합에서 나오는 ‘케미’가 케이블 드라마의 솔직한 ‘性’적인 이야기보다 재미있을 거다”며 더욱 젊어지고 재미있어진 KBS 표 ‘로코’의 시작을 예고했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거상 김만덕’, ‘드림하이’, ‘빅’의 김성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정유미, 문정혁, 성준, 윤진이 윤현민,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10시 KBS 2TV 첫 방송.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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