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를 인하했지만 국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은 유지하고 있다"며 "올 성장률 전망은 3.8%로 1월과 7월이 같지만 내역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부진이 생각보다 크고, 경기 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위축된 심리"라며 "심리 전환을 통해 회복 모멘텀을 유지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