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 전기자전거 북미 수출…마힌드라와 OEM 계약 체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년간 870만弗 규모
자전거생산업체 알톤스포츠가 인도 마힌드라그룹을 통해 전기자전거를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한다. 국내 업체가 전기자전거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톤스포츠는 13일 중국법인인 알톤톈진자전거유한공사를 통해 마힌드라 미국법인인 마힌드라 젠지에 3년간 전기자전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찬우 알톤스포츠 대표는 “향후 3년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최소 870만달러어치의 전기자전거를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지역으로 수출할 전기자전거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2014년형 이스타 26인치 모델’(사진)이다. 마힌드라 젠지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기자전거 판매 대수는 약 50만대로 세계 시장의 24% 정도를 차지했다.
조성범 알톤스포츠 경영관리부 차장은 “올해 초 마힌드라 젠지가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에 먼저 관심을 보였다”며 “이후 샘플을 보내 수개월 동안 부품 하나하나 검증한 후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알톤스포츠와 마힌드라 젠지는 지난해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터바이크쇼’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딜립순다람 마힌드라코리아 대표는 “마힌드라 젠지의 품질관리팀은 알톤스포츠의 제품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며 “마힌드라그룹이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국제무대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힌드라그룹은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뒤 지난해 마힌드라파이낸스와 KB캐피탈의 합작 캐피털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힌드라 IT계열사인 테크마힌드라의 한국법인 테크마힌드라코리아는 지난달 3년 내 임직원 수를 300명 늘리는 등 한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알톤스포츠는 13일 중국법인인 알톤톈진자전거유한공사를 통해 마힌드라 미국법인인 마힌드라 젠지에 3년간 전기자전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찬우 알톤스포츠 대표는 “향후 3년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최소 870만달러어치의 전기자전거를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지역으로 수출할 전기자전거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2014년형 이스타 26인치 모델’(사진)이다. 마힌드라 젠지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한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기자전거 판매 대수는 약 50만대로 세계 시장의 24% 정도를 차지했다.
조성범 알톤스포츠 경영관리부 차장은 “올해 초 마힌드라 젠지가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에 먼저 관심을 보였다”며 “이후 샘플을 보내 수개월 동안 부품 하나하나 검증한 후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알톤스포츠와 마힌드라 젠지는 지난해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터바이크쇼’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딜립순다람 마힌드라코리아 대표는 “마힌드라 젠지의 품질관리팀은 알톤스포츠의 제품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며 “마힌드라그룹이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국제무대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힌드라그룹은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뒤 지난해 마힌드라파이낸스와 KB캐피탈의 합작 캐피털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힌드라 IT계열사인 테크마힌드라의 한국법인 테크마힌드라코리아는 지난달 3년 내 임직원 수를 300명 늘리는 등 한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