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3일 발표 예정인 일본의 2분기 GDP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오더라도 일본 중앙은행이 경기회복을 낙관하고 있어 추가 완화 조치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마이너스 7%로 예상된다"며 "소비세 인상과 경기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 감소, 엔화 약세를 감안하면 사실상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소비와 투자의 경우 소비세 인상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수출은 작년보다 2.4%가 줄고,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지속해 상회하고 있어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성장률이 부진하더라도 일본중앙은행이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일본중앙은행이 8월 월례보고서에서 소비세 인상에도 일본 경제가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며 "수출 부진이 고착화되거나 인플레이션 둔화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 한 정책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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