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채택을 포함한 국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특별검사를 발동하기로 합의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의원들과 유족 측이 법 제정으로 구성되는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 또는 특검 추천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반발해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전날에 이어 다시 회동을 할 방침. 그러나 여당은 야당의 요구를 사실상 합의 파기로 보고 수용 불가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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