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지방에서 도시로 향하는 역귀성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올 추석기간 만 65세 이상 승객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 '투게더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실시하는 표본조사에 따르면 역귀성 인구 비율은 2012년 5.3%에서 2013년 13.1%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내달 6~7일 부산-김포, 같은 달 9~10일 김포-부산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의 손님들을 위해 추석맞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에 예약센터(1666-3060)을 통해 투게더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전에 앞쪽 좌석 배정이 가능하고 수하물 허용량이 기존 15kg에서 25kg으로 10kg 증가한다. 해당 수하물에 중요 표시를 해 목적지 도착 시 수하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아울러 공항에 도착 후 전담 직원이 출발 편 탑승구까지 안내하고, 도착지 공항에선 수하물 찾는 일을 도와 마중 나온 가족이 대기 중인 장소까지 안내한다. 기내에서는 전통 차와 함께 손녀딸 서비스(말동무 서비스)도 진행된다.

에어부산 측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자녀들을 만나러 갔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투게더 서비스를 통해 역귀성하시는 어르신들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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