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8일 IBK경제연구소가 수출입 중소기업 1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율전망조사`에서 조사기업의 22.9%가 하반기 환율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상당수 수출입 중소기업은 환차익을 증대시키는 전략에서 환손실을 감소시키는 전략으로 환율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별로 살펴보면 `환차익을 얻을 때까지 기다렸다 매도`(60.0%→44.0%) 응답이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환손실을 입더라도 계획대로 매도`(20.0%→32.0%) 와 `손실 및 차익을 고려하지 않고 수령 즉시 매도`(8.0% → 20.0%) 응답은 12.0%p씩 증가했습니다.



한편,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3개월 및 1년 후 환율로 `보합`과 `소폭 상승`을 전망했다. `14년 10월말 환율로 조사시점(7월17일, 1,032.7원) 대비 1.4원 하락한 1,031.3원을 전망했고, `15년 7월말 환율은 조사시점 대비 4.4원 상승한 1,037.1원을 예상했습니다.



1년 후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의 이유로는 `한미간 금리차 축소(46.5%)`,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34.9%)`, `외국인 자금 이탈(34.9%)`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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