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2050선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88포인트, 0.24% 하락한 2049.6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하락 마감하면서 외국인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210억원과 44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은 홀로 199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3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제조업, 전기전자 등 1% 안쪽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과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입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1%대로 약세고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등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NAVER와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 0.14% 오른 547.8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56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27억원과 25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넷 2%대, 종이/목재 1%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금속과 금융, IT S/W &SVC도 1% 가까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오락,문화와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정보기기 등은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르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등은 하락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떨어진 1035.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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