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기억을 잃고 김미영(장나라 분)와의 결혼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은 김미영과 결혼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 지난 삼개월의 기억을 까맣게 잊었다. 전 연인 강세라(왕지원 분)에게 프러포즈하려 하려 할 때까지의 시간만 기억할 뿐이었다.
기억이 자연스레 돌아올 때까지 이건이 심리적 충격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은 김미영과의 결혼사실을 숨겼다. 김미영 또한 개인 비서를 자청하며 그의 쾌유만을 빌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건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중 자신과 김미영의 계약결혼설을 보도한 기사를 읽게 됐고 김미영을 완전히 오해하는 모습이었다.
싸늘한 표정으로 김미영을 독대하며 이건은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내가 당신같은 여자하고 하룻밤 자서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게 된 게 맞냐. 나 미쳤었어?” 라는 이건의 말에 김미영은 쓴웃음을 지었다.
“내가 우리 세라를 놔두고 당신같은 여자랑 그런 짓거리를 했어”, “당신 나한테 돈 받고 아기 낳아주고 이혼하는 조건으로 결혼 한 거 아니냐” 라는 독설보다 가장 김미영을 마음 아프게 한 것은 “당신 뱃속의 아이가 내 아이가 맞습니까?” 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몹쓸 말로 상처받은 김미영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한 채 사랑 없는 결혼을 했으므로 이혼만이 남았다며 혼자 상황 정리를 한 후 돌아선 이건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김미영은 홀로 상처를 삼키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이건은 극적으로 기억을 찾아 울부짖으며 김미영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리뷰스타 김희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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