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을 통해 각국 정책에 의해 주가가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두 달간 신흥국 주가 수익률이 선진국을 크게 앞질렀다"며 "그 중심에는 중국이 4월부터 지속적으로 내놓은 소규모 부양책 효과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대규모 정책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선택적 부양효과가 중국 지표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정책 효과가 미국, 일본을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과감한 정책을 내놨고, 인도와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라며 "하반기 매크로 환경 개선과 함께 각국의 주가 차별화는 정책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선진국 중에는 9월 통화정책 가동 예정인 유럽을 최선호 지역으로 유지한다"고 말하고 "신흥국에서는 정책이 시작되는 한국과 동남아가 선두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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