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6일 10억 달러(약 1조350억 원) 규모의 글로벌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년 및 12년 만기 고정금리부로 각각 5억 달러씩 발행됐다. 금리는 해당 만기 미 국채 금리에 각각 0.725%포인트와 0.8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는 수은과 신용등급이 동등한 중국수출입은행이 7월 발행한 달러화 채권에 비해 0.175∼0.45%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수은은 설명했다.

이날 외화채권 발행에는 총 270개 투자자가 참여해 발행액의 4.2배에 달하는 42억 달러의 투자 주문이 쇄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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