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에스티큐브는 스마트카 사업 핵심 제품에 대한 직접 생산 체재를 구축하면서 스마트카 사업 실적 성장의 청신호를 켰다고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지난 3월 스마트카 M2M 전문기업인 유디테크에 투자한 이후 국내 대기업과 스마트카 서비스 연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디테크가 개발한 차량용 M2M(OBD2)단말기를 에스티큐브가 직접 생산하게 되면서 향후 에스티큐브 IT사업부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스티큐브가 직접 생산하게 된 차량용 M2M(OBD2)단말기는 스마트카 서비스 구축을 위한 필수 제품으로 차량 내 OBD2단자에 장착해 스마트폰 및 스마트기기와 블루투스 또는 무선통신으로 연결해 각종 차량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에스티큐브가 지분 투자한 유디테크는 '에스큐어'라는 M2M(OBD2)단말기 제품을 자체 개발해 지난해 7월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자동차와 스마트카 사업 관련 다자간 MOU를 체결해 기술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에스티큐브가 에스큐어 단말기를 직접 생산하게 되면서 기존 로봇사업부와 연계를 통한 기술 지원 및 생산 단가 인하 등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며 "스마트카 기술은 최근 IT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의 확장 개념으로 향후 개화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에스큐어 기술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