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女의 야간공연, 알고보니 성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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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적십자 부자'를 사칭해 중국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모델 궈메이메이(23)가 도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온바오닷컴은 관영 신화 통신의 보도를 인용, 베이징 경찰은 지난달 9일 월드컵 기간 도박조직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도박단원 8명을 체포했는데 이 중에는 궈메이메이가 포함됐다. 궈메이메이는 둥청구 공안국으로부터 형사구류 조치를 받은 상태이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궈메이메이는 지난 2012년 말 마카오에서 전문 도박꾼인 캉모 씨를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해 베이징에서 동거하게 됐다. 지난해 2월, 궈 씨는 애인과 베이징공관에 월세 1만9천위안(317만원)에 달하는 방을 빌려 도박장을 만든 후 지인들을 초대해 도박판을 벌였다.
궈 씨의 초대로 도박을 했다는 주모 씨는 "한사코 사양했으나 도박판에 있는 사람들이 실력과 재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가게 됐다"며 "당시 도박을 안 하려 돈, 카드도 안 들고 갔으나 결국 칩으로 도박을 하게 돼 두시간여만에 40만위안(6천6백만원)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돈을 주겠다며 가려 했으나 궈 씨가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못 나간다'며 사람을 불러 각서를 쓰게 만들었고 결국 지금까지 31만위안(5천184만원)을 갚았다"고 말했다.
궈 씨는 이같이 지인들을 초대해 도박판을 벌인 댓가로 수익의 3~5%를 챙겼으며 이렇게 챙긴 수입만 수십만위안(1위안=165원)에 달했다. 도박 액수가 평균 1백만위안(16억5천만원)을 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찰은 궈메이메이의 수입 출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모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고 '야간 공연'을 명목으로 성거래를 한 사실도 밝혀냈다. 회사는 그녀에게 최소 50차례 이상의 '야간 공연'을 주선해 매번 화대로 평균 5만위안(870만원)을 받았으며 최고 많을 때는 30만홍콩달러(3천997만원)를 받기도 했다.
도박장 관계자는 "궈메이메이의 생활은 아주 문란했다"며 "평소에도 많은 남자들이랑 잠자리를 했으며 이 중에는 외국 남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궈메이메이는 지난 2011년 자신의 시나닷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적십자총지배인', 나이는 불과 20세, 대별장 거주, 10개가 넘는 에르메스(hermes) 핸드백 보유, 마세라티 타고 다님, 각종 부를 과시함, 상하이서 열린 포뮬러원(F1) 참가 경험"이라며 자신의 부를 과시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그녀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나중에 적십자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 후에도 사치스러운 생활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온바오닷컴은 관영 신화 통신의 보도를 인용, 베이징 경찰은 지난달 9일 월드컵 기간 도박조직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도박단원 8명을 체포했는데 이 중에는 궈메이메이가 포함됐다. 궈메이메이는 둥청구 공안국으로부터 형사구류 조치를 받은 상태이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궈메이메이는 지난 2012년 말 마카오에서 전문 도박꾼인 캉모 씨를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해 베이징에서 동거하게 됐다. 지난해 2월, 궈 씨는 애인과 베이징공관에 월세 1만9천위안(317만원)에 달하는 방을 빌려 도박장을 만든 후 지인들을 초대해 도박판을 벌였다.
궈 씨의 초대로 도박을 했다는 주모 씨는 "한사코 사양했으나 도박판에 있는 사람들이 실력과 재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가게 됐다"며 "당시 도박을 안 하려 돈, 카드도 안 들고 갔으나 결국 칩으로 도박을 하게 돼 두시간여만에 40만위안(6천6백만원)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돈을 주겠다며 가려 했으나 궈 씨가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못 나간다'며 사람을 불러 각서를 쓰게 만들었고 결국 지금까지 31만위안(5천184만원)을 갚았다"고 말했다.
궈 씨는 이같이 지인들을 초대해 도박판을 벌인 댓가로 수익의 3~5%를 챙겼으며 이렇게 챙긴 수입만 수십만위안(1위안=165원)에 달했다. 도박 액수가 평균 1백만위안(16억5천만원)을 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찰은 궈메이메이의 수입 출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모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고 '야간 공연'을 명목으로 성거래를 한 사실도 밝혀냈다. 회사는 그녀에게 최소 50차례 이상의 '야간 공연'을 주선해 매번 화대로 평균 5만위안(870만원)을 받았으며 최고 많을 때는 30만홍콩달러(3천997만원)를 받기도 했다.
도박장 관계자는 "궈메이메이의 생활은 아주 문란했다"며 "평소에도 많은 남자들이랑 잠자리를 했으며 이 중에는 외국 남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궈메이메이는 지난 2011년 자신의 시나닷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적십자총지배인', 나이는 불과 20세, 대별장 거주, 10개가 넘는 에르메스(hermes) 핸드백 보유, 마세라티 타고 다님, 각종 부를 과시함, 상하이서 열린 포뮬러원(F1) 참가 경험"이라며 자신의 부를 과시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그녀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나중에 적십자회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 후에도 사치스러운 생활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