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찰리가 경기 도중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어 퇴장당했다.



NC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벌어진 3일 인천 문학구장 1회말 1사 1, 2루에서 이재원을 상대로 몸쪽 높은 코스에 붙여 던진 초구가 볼로 선언되자 찰리는 양팔을 벌리며 적극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김준희 구심이 주의를 주고자 마운드 쪽으로 올라오자 똑같이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걸어나오며 맞대응한 찰리는 점점 더 거칠게 불만을 표현했다.



한 차례 구두 경고를 줬음에도 찰리의 불만 표출이 멈추지 않자 김 구심은 찰리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그라운드로 급히 들어가 설득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에 찰리는 더욱 흥분해 입 모양만 보고도 욕설임을 짐작할 수 있는 폭언을 거듭 쏟아냈다.



팀 관계자에 이끌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동안에도 심판을 향해 손가락질하는 등 쉬지 않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TV 중계를 통해 여과없이 프로야구 팬들에게 전해져 충격을 두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볼 판정에 대한 생각이 심판과 달라 찰리가 순간적으로 흥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찰리 욕설 소식에 네티즌들은 "찰리 욕설, 개념없네" "찰리 욕설, 당장 짐 싸라" "찰리 욕설, 스트라이크도 아니구만 뭘"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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