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가 4일자로 강남구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도시개발법에 따라 구역 지정 후 2년이 되는 날까지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못해 자동적으로 효력을 잃게 됐다.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은 지난 2012년 8월 2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서울시와 강남구가 개발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
구룡마을은 지난 2011년 서울시가 전액 현금으로 보상하는 사용·수용방식 개발방침을 발표하며 개발 논의가 본격화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2012년 사업비 부담 등을 이유로 토지주에게 토지로일부 보상하는 환지방식을 도입하기로 하자 강남구가 일부 토지주에 특혜를 줄 수 있다며 반대해 사업이 표류했다.
구룡마을 토지주협의회는 오는 5일 강남구에 민영개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어서 서울시와 강남구 사이의 갈등 구도는 강남구와 토지주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경북 청도서 승용차 계곡물에 휩쓸려 7명 사망 `사고 당시…`
ㆍ`무한도전` 이국주, 과거 8쌍둥이 졸업사진 공개 "매력덩으리"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태풍 `나크리` 이어 11호 `할롱` 북상 "주후반 남부지방 영향"
ㆍ최경환 "최저임금 단계인상‥집값 바닥 쳤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