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가 박준금을 찾아갔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43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이상무에게 이화영(이채영) 집주소를 물었다.



그녀는 이화영 모친을 만나보고자했다. 이화영을 말려달라는 부탁도 있었고 동거했던 남자 이동현(정민진)의 모친이기도 했으니 만나봐야겠다고 느낀 것.



백연희가 들어서자 배추자(박준금)는 깜짝 놀랐다. 백연희 역시 안면이 있던 배추자가 이화영의 모친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녀는 "아주머니가 동현씨 어머니셨냐"고 놀라워했다. 배추자는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지만 백연희는 "잠시 이야기 좀 하자"고 붙잡았다.



두 사람은 거실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백연희는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그녀는 "진작 찾아어야 하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흐느꼈다. 배추자는 "우리 아들 그렇게 되고 원망 많이 했다. 그럴거면 잘 살아야지 이게 뭐냐"고 화를 냈다.



배추자는 가족사진을 꺼내 이동현을 바라보며 "우리 동현이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 잘 살았어야지 왜 우리 아들 죽게 만들었느냐"며 소리쳤다. 이어 "화영이 말 하나도 틀린 것 없다. 당신네들만 아니었으면 우리 동현이 죽지 않았을 거다"며 "무슨 용서를 받으려해"라고 분노를 표했다.



백연희는 "죄송하다.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저 진우 없으면 못 산다"라며 "화영 좀 말려 달라"고 울며 부탁했다. 그 모습에 배추자는 "이화영이 잘못된 길로 가는 거 알지만, 난 동현이 엄마다"며 "죽은 동현이 생각해서라도 그 쪽 못 도와준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백연희가 돌아가고 이화영이 돌아왔을대 배추자는 "사모님 정말 불쌍하다"고 이화영을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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