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7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4만9337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는 작년 7월 판매를 살짝 웃도는 1만3307대, 수출은 9.3% 증가한 3만6030대를 기록했다.

올 들어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내수는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실적으로는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란도, 캡티바, 트랙스 등 RV 3개 차종이 작년 동월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단종된 다마스, 라보 등 경상용차가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가면 하반기 실적 상승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