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전국 9곳의 서비스센터에 드라이빙센터를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전국 드라이빙센터는 모두 1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차량 수리를 위해 직영 서비스센터를 찾은 소비자들이 정비받는 동안 차량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아차는 정비 거점을 차량 수리만 이뤄지는 곳이 아니라 제품, 브랜드, 서비스 등 회사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서울 강남 드라이빙센터에는 올 상반기까지 1만7400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이 중 18%가량인 3200명이 기아 차량을 새로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