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인천서창2지구 신천IC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현물토지로 지급하는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2일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인천서창2지구와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를 연결하는 총 연장 2.46km의 도로 개설공사로 설계금액이 284억원이고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공사비 대신 지급할 현물토지는 전용면적 60~85㎡ 중소형 아파트 582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또는 상업용지 4필지로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이자 토목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업자로서 공고일 현재 토목 시공능력평가액이 330억원 이상인 업체가 가능하다.



다음 달 21일 입찰을 진행하고 낙찰자를 결정하며 28일 대행개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9월 5일에는 도급공사 계약과 현물지급 대상토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연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인천서창2지구는 지난해말 사업지구가 준공돼 대행개발 사업시행자가 현물로 4블럭 공동주택용지를 받게 될 경우 토지대금 완납을 전제로 바로 분양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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