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2센트(0.4%)
떨어진 배럴당 101.6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7센트(0.80%) 내린 107.5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립, 리비아 등 중동 지역 국가들의 정정 불안은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유럽과 아시아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퍼져 상승 압력을 제한했다. 미국의 원유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다는 분석까지 나와 약세로 마감했다.

금값은 보합세였다. 8월물 금은 전 거래일과 같은 온스당 1,303.3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금시장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퍼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