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0원(2.4%) 오른 7만6800원을 나타냈다.

이날 SK증권은 현대제철이 판매량 증가와 고로원가 하락으로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소폭 올렸다.

이원재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589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5% 이상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율도 8.6%로 전분기 대비 상승해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원가하락으로 하반기에도 영업이익이 1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 호조와 하반기 원가하락 기대감으로 당분간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