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어닝쇼크…시간외 주가 1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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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적자 27배 급증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올 2분기 ‘어닝 쇼크’를 냈다.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비용이 훨씬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24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193억4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193억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하지만 적자폭은 커졌다. 아마존은 2분기 1억2600만달러 순손실을 내 전년 동기보다 적자액이 27배 급증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0.1% 오른 358.61달러에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선 10% 폭락했다.
뉴욕타임스는 신규사업 확대와 서비스 투자를 적자 확대 이유로 꼽았다. 아마존은 올 들어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와 전자책 무제한 대여, 스마트폰 출시 등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 증가에 집중해 수익성 확보엔 소홀했다는 분석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의 3분기 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하지만 적자폭은 커졌다. 아마존은 2분기 1억2600만달러 순손실을 내 전년 동기보다 적자액이 27배 급증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0.1% 오른 358.61달러에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선 10% 폭락했다.
뉴욕타임스는 신규사업 확대와 서비스 투자를 적자 확대 이유로 꼽았다. 아마존은 올 들어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와 전자책 무제한 대여, 스마트폰 출시 등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 증가에 집중해 수익성 확보엔 소홀했다는 분석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의 3분기 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