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의 시신 사진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23일 풀밭에 누워 하늘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있는 부패된 시신의 사진이 SNS와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유포됐다.



이는 12일 발견된 유병언의 변사체인 것으로 확인되어 사람들에게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속 시신은 상당히 부패된 상태로 몸통 부분은 이미 미이라 상태이며 몸통 테두리는 구더기가 득실거린다. 또 주변의 꺾여 있는 풀과 가지런히 놓인 다리가 작위적이라며 가뜩이나 많은 의혹을 품고 있는 유병언의 죽음에 더욱 의문을 생기게 한다. 더욱이 풀어헤쳐진 상의와 지퍼가 내려간 채 골반 정도까지 내려간 바지 벗겨져 있는 운동화도 의혹을 증폭되고 있다.



해당 사진에 대해 검찰 측은 “백골화가 진행돼 있어 변사체의 성별을 확인하기 위해 바지를 내려 확인했던 것”이라며 “시신의 부패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내복도 위로 끌어올려서 촬영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최초 유출자를 쫓고 있다”며 “유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진화를 위해 수사에 나섰지만, 수사 기록 중 하나인 유병언의 사진을 유출 시킨 것에 대한 질타를 피해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 사건으로 인해 잇달아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검·경이 어떻게 명예회복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병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진, 진짜 경찰 뭐하는거냐” “유병언 사진, 이런게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다니..사진보니 의혹 더 생김” “유병언 사진, 애들이 볼까 무섭다 끔찍”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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