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선용 형강 전문업체인 화인베스틸이 오늘(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하반기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인데요.



전방산업인 조선, 철강업 부진에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한국거래소 상장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 홍보관 상장식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한국거래소 관계자와 화인베스틸 장인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화인베스틸은 중대형 선박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형강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동일철강이 최대주주로 지난 2007년 설립했으며, 일본에서 수입하던 인버티드앵글을 국산화해 현대제철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용 형강 시장은 약 7천억원 규모로 화인베스틸의 점유율은 30% 수준입니다.



화인베스틸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포스코의 투자유치를 받았으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주요 조선사의 납품 1위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2011년 당기순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실적이 매년 급증해 지난해 영업이익률 10.7%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조선과 철강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앞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관들의 평가가 엇갈리며 수요예측과 일반공모 청약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화인베스틸의 공모가 역시 예상 공모가 4천500원에서 5천100원에 하단에 가까운 주당 4천700원에 결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화인베스틸은 내달 중순 실적을 통해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인베스틸의 공모금액은 302억여원으로 이 가운데 240억원 가량은 설립 초기 발생한 차입금 상환에 쓰입니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을 150% 수준으로 낮추고, 나머지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장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와함께 액화석유가스 선박의 보관용기에 쓰일 저온용강을 출시해 또 한 번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화인베스틸 주권의 시초가는 잠시 후 9시까지 호가를 접수받은 뒤 공모가격의 최대 200% 이내에서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 상장식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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