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전남지방경찰청의 DNA 분석 결과 상당 부분 유병언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께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반백골화가 80% 가량 진행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을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순천에서 변사체를 발견해서 DNA 검사를 해보니 유병언씨 형과 상당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확한 사항을 좀 더 파악해야겠지만 유병언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병언 추정 변사체를 발견 후 경찰에 신고한 박 모씨는 "행색을 보아하니 노숙자 같았고, 경찰도 노숙자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지문만 갖고는 믿을 수 없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아닌 것 같은데"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빨리 결과가 나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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