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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강보합세 유지…외인 vs 기관 '힘겨루기'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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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과 기관이 22일 국내 주식 시장에서 초반부터 수급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2020선 부근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3.31포인트(0.16%)오른 2021.79를 나타냈다.

    이날 2020선을 넘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매도세를 키우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 매수 물량에 재차 상승했다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한 책임 공방이 가열됐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급도 계속되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속도 조절 후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스권 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170억 원 어치 주식을 담고 있다.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도세를 유지한 기관은 이날도 역시 185억 원 어치 매도 중이다. 개인은 16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75억 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는 11억 원 매도 우위지만 비차익거래가 88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0.74%), 운수장비(0.53%)는 오른 반면 운수창고(0.44%), 전기가스(0.35%)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양상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2% 하락한 135만 원을 나타냈다.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3인방은 일제히 올라 전날의 낙폭을 만회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일본 도시바와의 소송 영향에도 불구하고 소폭 올랐다.

    코스피에 새로 상장한 새내기주 화인베스틸은 첫날 공모가를 웃도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재 전날보다 1.18포인트(0.21%) 오른 562.93을 기록했다. 개인이 43억 원 어치를 매수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억 원, 2억 원 매도 우위다.

    개별 종목으로는 바텍이 대규모 공급계약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프롬써어티는 유상증자 소식에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원(0.06%) 떨어진 102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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