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류현진(27·LA 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22일 오전 8시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0일 예고했다. 다저스와 피츠버그의 3연전 중 첫 경기다. 전반기 18경기에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한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후반기에도 순항할 발판을 다질 예정이다.

피츠버그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50승46패 승률 0.521로 중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는 54승44패 승률 0.551로 서부지구 2위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후반기 호투 행진을 펼치며 박찬호가 세운 메이저리그 한국인 투수 최고 성적인 18승10패(2000년) 기록을 깰지 관심을 모은다.

최만수 기자 be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