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 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서 2년여 만에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유소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메도스GC(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 로라 디아즈(미국)와 리앤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9언더파 5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