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덕신하우징 등 공모주 청약
국내 주정업계 2위 업체인 창해에탄올이 21~22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또 건축자재업체인 덕신하우징과 알루미늄 외장기업인 파버나인의 공모주 청약이 오는 23~24일 이뤄진다.

창해에탄올은 총 190만여주를 모집한다. 이 중 20%인 38만여주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공모가는 주당 8300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578.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해에탄올은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을 생산한다. 연 4720억원(지난해 기준) 규모의 국내 주정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4.3%를 확보, 진로발효(16.5%)에 이어 2위 업체로 부상했다. 지난 1분기에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올렸다.

덕신하우징의 공모 희망가는 9600~1만1000원으로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덕신하우징은 금속 조립 구조재인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 1위(28%)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에 TV 프레임 등을 납품하는 파버나인의 공모가는 1만2500원, 일반투자자 공모 물량은 110만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