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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원양자원 소액주주 "더는 못 참겠다"…'경영진 교체' 주총 소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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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원양자원 소액주주들이 ‘경영진을 물갈이해달라’며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표이사의 최대주주 지위 상실과 실적 악화, 불법송금 혐의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 등 연달아 악재가 터지자 회사 경영진과 소액주주 간 분쟁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민규 씨를 비롯한 주주 65명은 회사 정관 변경과 사내이사 교체를 위한 주총 소집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난 18일 냈다. 중국원양자원은 공시를 통해 “변호사와 상의해 대응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해 10월 발행한 2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원리금을 갚지 못해 올 4월 장화리 대표가 최대주주 지위를 잃었다. 채권단에 담보로 맡긴 회사 주식 대부분을 반대매매당했기 때문이다. 새 최대주주가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분기에 141억원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내 대규모 적자로 전환했다. 이달 2일에는 회사에서 수산물을 공급받아온 업체 10곳으로부터 거래중단 통보까지 받는 등 영업 위기도 맞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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