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광화문 일대 97곳에 빗물 저금통 등 5가지 빗물 유출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이에따라 광화문 일대 소규모 빗물 유출 저감시설은 모두 213개가 됐다.

지난 2010년 9월 21일 광화문 일대에는 시간당 100㎜의 기습폭우가 쏟아져 하수도가 역류하며 차가 물에 잠기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예산 등을 고려한 끝에 지난해부터 다양한 빗물 유출 저감시설을 개발·설치했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시설들의 순수 저류량은 총 279.64㎡, 1ℓ짜리 페트병 27만 9천 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특히 빗물 저금통과 빗물 저류 주머니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시설이다.

빗물 저금통은 건물 옥상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받았다가 청소·정원수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종로구청사 3곳, 사직주민센터 1곳, 청운효자주민센터 1곳에 설치됐다.

인왕산 계곡 2곳에 산림 훼손 없이 설치한 빗물 저류 주머니는 상부 유입구는 크게, 하부 유출구는 작게 뚫린 형태로 큰 비가 내리면 빗물을 저장했다가 서서히 흘려보내는 기능을 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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