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의 아빠가 사위 한창과의 고스톱 대결에서 타짜 기술을 시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이만기, 한창, 남재현의 1박2일 강제 처가살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장인, 장모와 고스톱을 벌였다. 그런데 이때 장모는 승부에 집착하는 장인인 불안한 듯 했다. 장모는 “지금까지 이런 거 하면서 각서를 엄청 받았다. 할 때마다 지면 졌다고 화를 낸다”며 “하면서 화 내지 않기 각서를 쓰는데 그래도 지면 화를 낸다”는 것.



전직 형사 반장 출신인 장인은 승부욕이 어마어마했고, 때문에 화를 내지 않겠다고 신신당부를 했지만 그런다고 사라질 승부욕이 아니었다. 장인은 화를 내는 것 대신 화려한 손기술(?)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른 패가 나왔는데 짝이 맞는 것처럼 은근슬쩍 두 장을 모두 가져가거나 점수를 속이는 식이었다.







그의 손은 눈보다 빨랐고 자연스러움까지 눈을 속이는데 한 몫 했다. 보너스가 섞인 뻑을 해놓고도 자연스럽게 네 장을 모두 쓸어가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웃음바다가 됐다. 장인의 타짜 못지 않은 화려한 기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2고를 해놓고도 3고라고 속이는가 하면 이겼을 때는 마음대로 점수를 높여 계산한 뒤 패를 섞어버렸다.



장인의 화려한 기술에 제대로 당한 사위 한창은 “장인어른이랑 고스톱 치면 스트레스 받아서 안 되겠다”고 허탈하게 웃었고 반면 장인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행복해 해 다시금 웃음을 전했다.



또한 이 모습을 지켜 본 스튜디오의 MC들은 “전직 형사이신데 이러셔도 되는 거냐”며 장영란을 타박해 또 한 번 웃음을 전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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