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태교교실씬’이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매회 새로운 명 장면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의 지난 5회에는 본격적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한 장혁과 장나라의 웃픈(?) 동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교교실에 함께 간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이 태교 부부 모델로 뽑혀, 많은 부부들 앞에서 임산부 마사지 시범을 보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가슴 마사지라는 난관에 봉착한 건과 미영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미영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뺀 채 허공에 손을 빙빙 돌리는 건과 ‘얼음’이 돼버린 미영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이 전파를 타자마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태교교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태교교실씬’이 화제의 명 장면으로 탄생된 원동력에는 장혁과 장나라의 능청스러운 연기, 카메오로 등장한 박희진의 존재감 외에 숨은 1인치가 있다. 숨은 1인치는 실제 부부들로 이루어진 보조 출연자. 이날 보조출연자들은 실제 부부인 만큼 발부터 종아리, 심지어 가슴에 이르기까지 아내를 마사지 해주는 남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려내며, 뻘쭘한 장혁의 모습과 대조를 이뤄 장면에 코믹함을 배가시켰다.



이에 ‘운널사’ 제작진은 “이날 태교교실씬에 출연한 보조출연자들이 실제 부부”이라고 밝힌 뒤 “장면에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섭외에 공을 들였다. 공들인 만큼 시청자 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리얼리티가 돋보였던 본 장면이 방송을 타자 시청자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완전 웃겼음~정말 큰소리로 웃어본 게 얼마만인지..”, “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네~”, “연기들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연기 같지가 않음. 운널사 대박!”, “갈 곳 없는 저 손 어쩔~ 넘 웃겨!”등의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 여름 수목 드라마 시장을 뒤흔드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 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 분)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 오늘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리뷰스타 송숙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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